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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n 일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 시아,현아 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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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oyan입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저의 블로그와 맞지않는 얘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올 겨울이 더 추울거라고 아니 매해 겨울이 갈수록 추워진다고 하는데

이 추운 겨울

홑겹 비닐 한장으로 외부와 구분이 되어있는 세상과 단절된 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네 살 시아, 두 살 현아가 

지적장애 3급의 어머니 세가족이 사는 단칸방인데요

 

 

양철을 엮어 세운 벽에 비닐 한장이 벽이 전부인 집 입니다.

고시원보다 좁은 방 한 칸

천장에는 물이 새고 곰팡이가 꽃처럼 피어난 환경에서 세 모녀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밝에 크고 있는 시아와 현아의 모습입니다.

한참 시작된 두 살 옹알이에 어머님은 지적장애로 인하여 반응조차 못해준답니다.

또래 아이들은 어린이집 이나 부모님을 통하여 많은 세상을 배우고 있지만

한참 배워야 할 나이에 어둡고 습한 집에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이집의 유일한 세면대 입니다 

겨울에는 동파가 되어 씻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성인인 저도 씻기 힘들거 같습니다.

 

 

부엌이지만 조리할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주로 맨밥이나 사진속에 보이는 라면만 먹는다고 합니다.


 

집 외부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 입니다.

화장실에는 따로 문도 없고 재래식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과연.. 저녁에는 불이라도 들어올까요??

 

 

옷은 어머님께서 헌옷 수거함에서 들고오셔서

빨아서 입힌다고 합니다.

비록 헌 옷이지만 옷색깔이 예쁜걸 봐선 지적장애가 있으신 어머님도

따님들에겐 예쁜 옷을 입히고 싶으신가봐요..

전 세계 어머님들 마음은 똑같습니다.

어머님은 새 옷, 맛있는 반찬을 꼭 해주고 싶다고 하셨답니다.

 

 

아이들은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이 세상 구경의 전부로 알고있다고 합니다.

해맑게 인형을 꼭 껴안고 다니는 모습 너무 예쁘지 않나요?

 

 

외할아버지는 파킨슨병을 앓고 계시고 

외할머니께서는 지적장애가 의심이 된다고하십니다.

어머님은 마을 사람들의 논, 밭에서 일을 해 생계를 보탭니다.

발달이 필요한 나이지만 발달이 더뎌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지만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선

그저 부담이 되어 엄마의 고립은 다시 

아이들의 고립으로 이어집니다..

 

실제 집으로 들어가는 턱도 높아 2살 시아는 뒤로 기어서 내려온다고 하네요

보기만 해도 위험한 환경입니다..

 

위에 보신것 처럼 세 모녀는 힘든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 가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면 끊임없이 좋은 자리들이 많이생기죠?

저 또한 연말에는 술약속이 매주마다 잡혀있는거 같은데요..

하지만 세모녀는 연말에 한없이 추위와 싸우며 밥도 재대로 먹지 못하는걸 생각하면

제가 다 마음이아프네요..

저도 평상시에 기부나 후원을 하지는 않지만 우연히 알게되어 이렇게 포스팅 해봅니다

 

비록 저희들에게는 작은 돈일 지라도 기부금이 모이면 세모녀에게는 큰 힘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기부금이 모이면 

1. 세모녀의 주거이전

2. 발달지연 검사 및 치료비

3. 생계비 지원

이 된다고 하네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하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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